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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N과 LSTM의 차이점과 활용(시계열 데이터 처리)

AI.Logger 2024. 9. 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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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딥러닝을 배우다 보면 RNN(순환 신경망)LSTM(장단기 메모리)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특히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오늘은 RNN과 LSTM의 기본 개념부터 그 차이점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1. RNN(순환 신경망)이란?

RNN은 순환 신경망(Recurrent Neural Network)의 약자입니다. 일반적인 신경망은 과거의 정보를 기억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 RNN은 이전 시점의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장이나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데이터를 다룰 때 유용해요.

 

1) RNN의 작동 방식

RNN의 핵심 아이디어는 이전 시점의 정보를 반영해 더 나은 예측을 하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문장에서 단어를 예측할 때, 앞에 나온 단어들이 뒤에 나올 단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죠.

RNN은 이전 시점의 은닉 상태(Hidden State)를 기억하고, 이를 다음 시점의 입력과 함께 사용하여 예측합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RNN은 연속적인 데이터(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2) RNN의 한계: 장기 의존성 문제

하지만 RNN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바로 장기 의존성 문제(Long-Term Dependency)와 기울기 소실 문제(Gradient Vanishing)인데요, 이 문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장기 의존성 문제: 문장이나 데이터가 길어질수록, 앞에서 입력된 정보가 뒤로 갈수록 점차 희미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문장의 맨 처음에 나왔던 정보가 마지막에 나오는 단어 예측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 거죠.
  • 기울기 소실 문제: 역전파를 통해 오차를 전파할 때, 입력층으로 갈수록 기울기가 점점 작아져 모델이 제대로 학습되지 않는 현상입니다.

 

2. LSTM(장단기 메모리)이란?

LSTM은 RNN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모델입니다. 1997년에 처음 제안된 이 모델은 RNN의 장기 의존성 문제와 기울기 소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1) LSTM의 핵심 구조

LSTM은 RNN과 달리 '게이트(Gate)'라는 구조를 도입해 정보를 얼마나 기억하고 잊을지를 결정합니다. 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는 오래 기억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잊어버릴 수 있게 되어 더 긴 문맥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LSTM의 주요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Forget Gate: 이전 단계에서 받은 정보를 얼마나 잊을지를 결정합니다.
  • Input Gate: 새로운 정보를 얼마나 반영할지를 결정합니다.
  • Output Gate: 다음 시점으로 전달할 정보를 결정합니다.

이 세 가지 게이트가 함께 작동하면서 중요한 정보만을 기억하고, 불필요한 정보는 잊어버리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2) RNN과 LSTM의 차이

RNN은 단기적인 정보만을 기억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LSTM은 Cell State라는 구조를 추가해 더 긴 시점의 정보를 기억할 수 있습니다. 또한 LSTM은 여러 게이트를 사용해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구분할 수 있어, 장기 의존성 문제를 해결합니다.

 

3. RNN과 LSTM의 차이점과 활용

RNNLSTM 모두 시계열 데이터 처리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입니다. RNN은 기본적인 순환 신경망으로, 짧은 시점의 데이터 처리에는 적합하지만, 장기 의존성 문제와 기울기 소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면 LSTM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델로, 긴 시점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더욱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텍스트 분석, 음성 인식, 주식 예측 등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LSTM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